2022년 전국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가 선정되었습니다. 과이불개의 뜻과 올해의 사자성어 선정이유, 과이불개 시위과의는 또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이불개의 뜻, 의미, 쓰임새
과이불개라는 사자성어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과이불개의 뜻은 바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의미입니다.
과이불개 (過而不改) :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과의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진짜 잘못이라 할 수 있다.
위령공편에서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잘못이 있으면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미련한 사람은 변명과 합리화로 다시 또 잘못을 반복한다는 것이죠.
과이불개의 반대말
과이불개의 반대말은 바로 지과필개 (知過必改)입니다. 그 뜻은 "잘못을 깨달으면 반드시 고친다"라는 의미로 잘못을 고치지 않는 과이불개의 뜻과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자성어는 바로 과이불개가 아닌 지과필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의 사자성어 선정이유
과이불개는 2022년 한국 정치권과 한국 사회를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로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었습니다.
2023년은 지과필개의 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전국대학 교수들이 뽑은 2022년 사자성어 순위
순위 | 사자성어 | 의미 |
1위 | 과이불개 過而不改 |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
2위 | 욕개미창 欲蓋彌彰 |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 |
3위 | 누란지위 危如累卵 | 포개놓은 알처럼 무너지기 쉽고 위태로운 상태 |
4위 | 문과수비 文過遂非 |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 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 |
5위 | 군맹무상 群盲撫象 | 사물을 자기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 그릇 판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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